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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국 통화가치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경제정상화 기대가 희석되면서 위험자산선호가 후퇴, 전일 대비 0.05% 상승한 92.04를 기록했다.
뉴욕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3%, 독일 DAX 지수는 0.02%, 영국 FTSE 100 지수는 0.44%, 프랑스 CAC40 지수는 0.08% 각각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 정상화 기대에 대한 우려로 인한 달러화 상승과 전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외환시장 급락 경계 발언 등으로 상승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위험선호심리 둔화로 인해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할 수 있어 환율 상승 분위기에 우호적이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위축과 당국의 개입 경계, 외국인 매수세 둔화 등으로 1100원 중후반으로 레벨을 높일 전망이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06.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원·달러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104.60)보다 1.8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