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인수한 동양매직이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하고 생활환경·주방가전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29일 SK매직에 따르면 지난 28일 SK네트웍스는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과
NH투자증권(005940), 글랜우드PE 등 거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매직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매매대금을 지급완료했다. SK네트웍스는 6100억원에 동양매직을 인수했다.
이날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했다. 대표이사는 기존의 강경수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SK매직은 향후 계열사 편입신고와 상표권 등록 및 사업장 간판 교체 작업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초 공식적인 출범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SK매직은 “그동안 강점을 지녔던 생활환경·주방가전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렌탈시장 확대속에서 SK의 브랜드 및 마케팅 역량을 더할 것”이라며 “특히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해외거점을 활용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잔금 종료행사 자리에서 인수에 적극 협력해 준 NH투자증권과 글랜우드PE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문 사장은 “SK매직이라는 사명은 생활가전 브랜드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완벽함을 추구해 온 전통성을 지닌 ‘매직’과 ‘SK’의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라며 “고객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안주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위해 본질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 공유경제 시대를 이끄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 SK네트웍스는 지난 28일 동양매직 인수대금 잔금 지급 종료행사를 열고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했다. 문종훈(왼쪽)SK네트웍스 사장과 강경수 SK매직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K매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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