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SK매직’으로 새출발

SK네트웍스, 28일 동양매직 인수대금 잔금 지급 종료
R&D 투자 확대 및 해외 진출 추진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본질 혁신으로 공유경제 선도 기업 되자”
  • 등록 2016-11-29 오전 9:25:15

    수정 2016-11-29 오전 9:35:2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인수한 동양매직이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하고 생활환경·주방가전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29일 SK매직에 따르면 지난 28일 SK네트웍스는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과 NH투자증권(005940), 글랜우드PE 등 거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매직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해 필요한 매매대금을 지급완료했다. SK네트웍스는 6100억원에 동양매직을 인수했다.

이날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했다. 대표이사는 기존의 강경수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SK매직은 향후 계열사 편입신고와 상표권 등록 및 사업장 간판 교체 작업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초 공식적인 출범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SK매직은 “그동안 강점을 지녔던 생활환경·주방가전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렌탈시장 확대속에서 SK의 브랜드 및 마케팅 역량을 더할 것”이라며 “특히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해외거점을 활용해 중국,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수출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잔금 종료행사 자리에서 인수에 적극 협력해 준 NH투자증권과 글랜우드PE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문 사장은 “SK매직이라는 사명은 생활가전 브랜드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완벽함을 추구해 온 전통성을 지닌 ‘매직’과 ‘SK’의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라며 “고객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 안주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위해 본질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 공유경제 시대를 이끄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8일 동양매직 인수대금 잔금 지급 종료행사를 열고 사명을 SK매직으로 변경했다. 문종훈(왼쪽)SK네트웍스 사장과 강경수 SK매직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K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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