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트남에 2억 달러 투자..호찌민시와 MOU체결

대형마트, 슈퍼 등 상업시설에 2억달러 투자
그외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할 예정
  • 등록 2016-09-08 오전 8:26:39

    수정 2016-09-08 오전 8:26:39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9일 베트남 호찌민시와 ‘호찌민시내 투자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투자규모는 총 2억 달러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한 MOU 체결식에는 이갑수 이마트 대표와 딘라탕 호찌민시 서기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이마트는 오는 2020년까지 호찌민 시내에 대형마트·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 등 총 2억 달러를 투자한다.

또한 이마트는 호찌민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7월 호찌민시내에 160㎡(48평)규모의 장난감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베트남 어린이에게 오토바이 헬멧 1만개를 무상 지원했다.

아울러 교류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서 생산된 의류, 장난감 등 비식품 중심의 수입 품목을 과일, 수산물 등 식품류까지 확대해 현재 2억 달러 규모의 수입액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성영 이마트 신사업본부장은 “금번 MOU 통해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내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확대할 계획” 이라며 “향후 호찌민시를 교두보로 본격적인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설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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