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동 舊 화랑대역 부지에 광장 조성

  • 등록 2016-08-18 오전 9:00:00

    수정 2016-08-18 오전 9: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과거 화랑대역 부지가 도시역사와 문화, 교육이 공존하는 광장이 재탄생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공릉동 29-61번지 7535㎡ 일대에 경관광장을 만든 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춘선 숲길조성사업 구간 내에는 등록문화재 300호로 등록된 구(舊) 화랑대역사가 있다.

서울시는 구 화랑대역사의 역사성을 고려해 이 문화재를 살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2017년 5월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화랑대역사와 증기기관차, 객차는 보존하고 화장실은 리모델링한다.

화랑대역사는 경춘선의 의미와 역사를 기록하고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기획전시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광장에서는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가 열리고 기차는 북카페 등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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