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타결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16-06-07 오전 9:13:02

    수정 2016-06-07 오전 9:13:0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이번주 내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인하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상선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4.33% 오른 1만8750원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9% 이상 하락했지만 용선료 협상 결과 도출에 대한 기대로 큰 폭 상승 전환했다.

용선료 협상이 이뤄질 경우 유동성 부담이 줄어드는 데다 해운동맹 가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돼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당국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이번주 내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재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장기용선계약으로 컨테이너선 58척과 벌크선 29척을 빌려 운항 중이다.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되면 해운동맹 가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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