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출발…유가·뉴욕증시 동반하락 여파

외국인 매도 전환
  • 등록 2016-04-05 오전 9:16:18

    수정 2016-04-05 오전 10:06:4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약세를 기록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42%(8.39포인트) 내린 1970.5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유가가 이틀째 급락한 것이 악재가 됐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부진한 미국 제조업 지표도 투자심리에 부담이 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75포인트(0.3%) 내린 1만77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6.65포인트(0.32%) 하락한 2066.13을, 나스닥 지수는 22.75포인트(0.46%) 떨어진 4891.80을 기록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1.09달러(3.0%) 하락한 배럴당 35.70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4일 이후 한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44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28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157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1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10% 하락하며 가장 크게 밀리고 있고 건설, 전기가스, 화학, 철강금속 업종 등도 약세다. 통신, 의약품, 은행 업종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전일 2%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005930)가 1.15%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도 파란 불을 밝히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 내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아모레G(002790) 강원랜드(035250)만 빨간 불을 밝히고 있다.

같은 시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6%(9.8원) 오른 1155.75원을, 코스닥 지수는 0.01%(0.06포인트) 내린 696.9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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