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073억원, 17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2%, 164.8% 증가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각각 13.4%, 87.3% 성장할 전망”이라며 “전기차용 일렉포일 매출 증가와 인쇄회로기판(PCB) 라인 수익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PCB 회로를 구성하거나 리튬 이차전지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얇은 구리박인 일렉포일 전문 제조업체다. 전기차 대당 일렉포일 사용량은 15~20kg으로 스마트폰(3g)에 비해 월등히 많아 전기차 판매 증가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2만대로 전년대비 31.3%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도 5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또 현재 영업적자인 기존 PCB용 일렉포일 라인이 이차전지용으로 전환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결 실적 대상인 일진LED의 순손실은 지난해 330억원에서 올해 64억원으로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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