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브라질서 세달째 점유율 신기록

시장 침체 여파로 판매량은 소폭 줄어
  • 등록 2015-07-16 오전 9:13:58

    수정 2015-07-16 오전 9:13:5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브라질에서 세 달째 점유율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KARI)가 브라질자동차공업협회(ANFAVEA)를 인용해 발표한 6월 브라질 승용차(소형 상용 포함) 판메추이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이 기간 각각 1만8000대, 1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절대적인 판매량은 극심한 시장 침체 속 각각 5.7%, 15.4% 줄었으나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어 점유율은 현대차가 8.8%, 기아차 0.7%로 올랐다. 합산 점유율 9.4%는 1992년 브라질 진출 이래 역대 최고치다.

현대·기아차는 앞선 4월 8.7%, 5월 8.9%로 역대 점유율 기록을 3개월째 갈아치우고 있다.

판매 실적을 주도한 것은 아반떼급 현지전략 모델 HB20이다. 2012년 하반기 출시해 현재 44만여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된다.

같은 기간 브라질 전체 자동차 시장은 20만5000대로 전년보다 18.4% 줄었다. FCA(피아트·크라이슬러·지프)이 4만대로 1위, 폭스바겐(3.2만대), GM(2.7만대), 포드(2.1만대)가 1~4위였으나 대부분 20~30%대 판매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도요타(1.5만대)와 혼다(1.4만대) 등 일본차 회사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올 상반기 누적 실적은 현대차가 7.9% 줄어든 10만1000대, 기아차가 25.9% 줄어든 9000대였다. 합산 점유율은 8.6%(현대 7.9%, 기아 0.7%)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은 127만2000대로 19.8% 감소세였다.

현대 HB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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