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대학교 멀티미디어컨텐츠과, 재능기부 나서

  • 등록 2013-10-30 오전 9:35:00

    수정 2013-10-30 오전 9:35:00

[온라인총괄부] 최근 SG워너비 출신의 가수 김진호가 대학교와 병원 등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해왔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김진호는 “가수가 된 이후 마이크를 가장 의미 있게 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재능기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재능기부란 개인이나 단체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목소리 뿐 아니라 사진, 게임, 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안산대학교 멀티미디어컨텐츠과가 매년 지역 사회복지관을 찾아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 8월 안동찬 멀티미디어컨텐츠과 교수를 필두로 디지털 사진 과목을 배우는 학생들은 군자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이날 학생들은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을 실시하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주름 제거 및 피부색 조정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사진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완성된 사진을 인화하고 액자에 넣어 선물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마무리했다.

▲ 안동찬 신안산대학교 멀티미디어컨텐츠과 교수가 업무를 보고 있다. / 사진= 신안산대학교 제공


재능기부를 받은 어르신 중 오른쪽 눈이 일그러진 할머니 한 분은 왼쪽 눈의 이미지를 이용해 오른쪽 눈을 복원한 사진을 받고 “생애 처음으로 온전한 두 눈을 갖게 됐다”며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된 것 같다”고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안동찬 멀티미디어컨텐츠과 교수는 “재능이라는 것은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가 배운 지식을 가지지 못한 분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현재 많은 복지기관에서 재능기부활동을 와 달라고 먼저 제안하는 경우도 많다. 앞으로는 안산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성교육에 힘쓰는 신안산대학교 멀티미디어컨텐츠과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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