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싸게" 불황에 추석선물 예약판매 '껑충'

  • 등록 2013-08-26 오전 10:39:00

    수정 2013-08-26 오전 10:39: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불황에 추석선물세트 예약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예약판매 할인을 이용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예약판매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87.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황 속 알뜰 소비 심리가 짙어지면서 1만원이하 선물세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예약 판매 매출에서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의 비중은 64%로 지난해보다 2% 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1만원대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27% 급증했다.

또 5만~10만원 선물세트 매출 신장율은 30.1%를 기록한 반면, 3만~5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는 242% 가량 매출이 늘었다.

상품별로는 가공 세트의 경우 커피·차 선물세트가, 신선 세트의 경우 한우 선물세트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가공 선물 세트의 경우 커피·차 세트가 492.7% 매출이 신장하며 전년보다 무려 6배 가량 매출이 신장한 했다. 이어 조미김 세트(244.9%), 조미료 세트(234.4%), 생활세트(193.9)% 매출이 많이 늘었다.

신선선물세트는 갈비 선물세트가 212.7% 신장세를 보였으며 과일은 지난해 가격이 높았던 배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전년대비 160.5% 신장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 팀장은 “장기불황에 추석 선물세트도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올해 전체 예약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3배 가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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