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예약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추석 예약판매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87.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황 속 알뜰 소비 심리가 짙어지면서 1만원이하 선물세트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예약 판매 매출에서 3만원대 이하 선물세트의 비중은 64%로 지난해보다 2% 가량 증가했으며, 이중 1만원대 이하 선물세트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327% 급증했다.
또 5만~10만원 선물세트 매출 신장율은 30.1%를 기록한 반면, 3만~5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는 242% 가량 매출이 늘었다.
가공 선물 세트의 경우 커피·차 세트가 492.7% 매출이 신장하며 전년보다 무려 6배 가량 매출이 신장한 했다. 이어 조미김 세트(244.9%), 조미료 세트(234.4%), 생활세트(193.9)% 매출이 많이 늘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 팀장은 “장기불황에 추석 선물세트도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올해 전체 예약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3배 가량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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