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러너, 기록제조기 되나
압도적인 초반 인기는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위메이드 측은 “윈드러너가 지난달 29일 구글 플레이에 출시된 이후 이틀만에 다운로드 35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윈드러너는 숲과 모래 사막같은 동화풍의 자연을 배경으로 주인공 캐릭터가 질주하는 단순한 캐주얼 게임이다. 간단한 터치 조작으로 장애물을 피하고 별도 획득하는 방식으로 점수를 얻는다.
이 게임은 남녀노소 누구나 학습 없이 즐길 수 있는 기존 카카오톡 인기작들의 성공방정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활’은 윈드러너의 거센 추격 속에 맥없이 무너지면서 리드를 뺏겼다. 이용자 층이 20~30대 남성층으로 쏠리면서 인기를 계속 유지하기 힘들었다는 분석이다.
티스토어, 유무료 신작들 ‘껑충’
티스토어에선 3차원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암드히어로즈’가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동화풍의 일러스트가 매력적인 싱글 RPG ‘다크 슬레이어’도 순위 변동없이 유저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밖에 중국 무림을 소재로 제작된 신작 ‘전략 삼국지’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톱5에 진입했다.
싸이월드, ‘길드엠파이어’ 정상 탈환
싸이월드에서는 간판 히트게임 ‘길드엠파이어’가 다시 정상에 복귀하며 그 인기와 힘을 재확인 했다. 챠트에 특별한 변화가 없는 가운데 ‘아이러브커피’ ‘좀비주식회사’ ‘밀자!과일용사’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직관적인 퍼즐게임인 ‘소셜직소퍼즐’이 롱런 중이다. 순위밖 게임에서는 헤어디자이너를 테마로 삼은 소셜게임 ‘헤어메이커’가 여성 이용자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난이도가 평이하고 헤어숍을 이용해 보았다면 공감할만한 상황과 스토리가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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