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영국의 주요 휴대폰 매장에선
삼성전자(005930) 제품이 애플 스마트폰보다 더 많이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시장조사기관인 인포마텔레컴스앤미디어(ITM)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ITM의 조사원들이 고객인 것처럼 가장해 O2와 PC월드, 폰스4유 등 주요 이동통신사의 매장 8곳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원들은 매장 내부에 전시된 제품 위치나 직원들의 조언 등에 점수를 매겼다.
조사 결과 대부분의 매장 직원들은 삼성 갤럭시S3를 추천했다. 일부 매장에선 애플 아이폰5를 추천하기도 했지만 중국 ZTE나 하웨이, 미국 모토로라, 한국 LG,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 제품은 거의 추천하지 않았다.
ITM측은 “매장 직원들은 삼성 갤럭시S3와 노트2가 애플이나 노키아, HTC 신제품보다 오래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삼성 제품을 많이 추천한다“며 ”놀라운 것은 애플이 각종 광고나 제품 발표회를 열었지만 애플 제품을 추천한 매장은 단 두곳 뿐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