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르노삼성차는 16일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전기차 렌터카 사업모델 검증을 위해 SM3 Z.E전기차의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인 지능형 운송분야에 주관사인 SK이노베이션과 짝을 이뤄 사업에 참여했다. 르노삼성은 SM3 Z.E. 전기차 5대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4대를 사업운영자인 SK네트웍스에 이관해 시범 운행하기로 한 것이다.
검증은 르노삼성자동차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말까지 진행되는 시범 운행 기간 동안 르노삼성차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은 무료로 SM3 Z.E. 전기차를 렌트해 이용할 수 있다. 이 후 렌터카 사업 전반에 걸쳐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 후 일반인 대상으로 렌터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M3 Z.E. 전기차는 최대 모터출력 70kW로 최고 시속 15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220볼트 교류 단상 전기(AC)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1회 충전 시 사용자 주행패턴을 고려해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 ▲ SM3 Z.E 전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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