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반도체, LCD 공장처럼 전력제한이 어려운 생산시설을 제외한 전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감대책을 추진, 일평균 전력 사용량을 전년대비 10% 이상 줄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의 대책에 발을 맞추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뚜렷한 목표(10% 이상)를 공표하면서 에너지 절감대책을 수립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정부는 내년 2월28일까지 전력예보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겨울철 강도 높은 전력대책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LCD 공장에서도 `히터 사용공정의 대체공정 개발`, `설비내 LED조명 적용` 등 장기적인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전 사업장 뿐만 아니라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로지텍 등 자회사까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호주법원, 삼성 갤럭시탭 판매금지 일주일 연장 ☞`어제 너무 달렸나..` 코스피, 숨고르기 모드 ☞다섯달째 옴니아2 `감감무소식`..신라면블랙만 억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