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직류(DC:direct current) 배전기술을 이용해 공동주택 내에서도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토록 한 `플러그인 HEV 충전스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건설은 내년 분양하는 래미안 아파트 단지부터 시스템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개발한 시스템은 아파트 단지내에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주차장을 만들고 주차 구역별로 설치돼 있는 DC전원 충전 콘센트로 차량을 충전해 사용된 전기요금은 관리비로 합산 청구토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교류 전원을 사용하는 아파트 전류시스템에서 직류 전원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삼성건설의 DC배전기술이 적용된다. 또 래미안 아파트의 홈오토메이션시스템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충전현황을 가정내 홈오토메이션과 휴대폰 등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자체적으로 효율성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시스템에서 발생한 전력을 곧바로 충전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이백금 삼성건설 상무는 "첨단·친환경아파트 구현을 위해 개발중인 삼성건설의 핵심기술이 집약된 것"이라며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삼성건설의 의지"라고 말했다.
▲삼성건설은 28일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충전이 가능토록 한 `플러그인 HEV 충전스테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내년 분양아파트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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