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연료로 고유가 넘는다..3년간 200억 투입

민관합동 바이오부탄올 생산기술 등에 투자
BTL 합성원유 생산도 추진
  • 등록 2007-11-19 오전 11:00:01

    수정 2007-11-19 오전 11:00:0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고 지구 온난화 우려도 고조되면서 우리나라도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에 적극 뛰어들기로 했다.

바이오부탄올, BTL(Bio-To-Liquid) 합성원유, 천연가스하이드레이트(NGH) 등 차세대 청정연료 기술 개발에 향후 3년간 20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산업자원부는 19일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10년 9월까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총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에서 113억원, 나머지 87억원은 민간에서 투자한다.

`차세대 청정연료 생산 이용을 위한 복합 기술 개발사업`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화학연구원 주관으로 GS칼텍스, SK건설, 삼성종합기술원, 서울대 등 산학연 29개 전문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부탄올과 BTL합성원유를 생산하는 기술과 천연가스를 고체화(NGH)시켜 수송,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사업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 부탄올 연료전환 이용기술, 바이오매스로부터 BTL 합성원유 생산 이용 기술, NGH에 의한 천연가스 저장 운송 및 NGH 이용기술 등 3개 중과제로 구성돼 있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부탄올 개발은 전체 식물성 바이오매스의 97%를 차지하는 목질계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원료확보 측면에서 경제적이고 바이오부탄올이 바이오에탄올 대비 가솔린 대체연료로써 특성이 뛰어나 수송연료로 개발 가치가 크다.

또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BTL합성원유는 고품질의 경유 및 휘발유 생산이 가능하고 인체유해 물질인 황과 방향족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연료로 꼽히고 있다.

화학연구원 정순용 박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청정연료 개발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과 상용화기술을 일괄 개발하게 되며 1단계 사업이 끝나는 2010년까지 연간 30kL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35배럴 규모의 BTL합성디젤, 20톤 규모의 NGH 실증 플랜트를 각각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SK, 3Q 영업익 2675억원..전년비 53.2% ↑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복귀 서예지, 명동서 포착
  • 57세..미모 깜짝
  • 한강의 기적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