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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상승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한 1만853.5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 외환시장도 오는 15~16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184.90~1188.30원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11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7.8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6.90원)와 비교해 0.9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