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권오준 전 포스코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 7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포스코(005490)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전 회장은 급여 4억4000만원, 상여 3억2400만원과 기타소득(건강검진비·상해질병보험료) 200만원을 수령했다.
이 회사 측은 “사외이사로 구성된 평가보상위원회 평가결과 2014년부터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축소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며 “철강본원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과 마케팅을 융합한 솔루션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점을 감안해 상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권오준 전 회장은 지난 4월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뒤 7월25일 이임식을 끝으로 회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