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몰카 수사' 규탄 혜화역 시위… '예상 밖' 1만명 운집

  • 등록 2018-05-19 오후 5:50:35

    수정 2018-05-19 오후 5:52:09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홍익대 몰카 사건이 여성들의 대규모 시위로까지 이어졌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2번 출구 인근에는 홍익대 누드크로키 사업 몰카 사건과 관련, 경찰 당국의 강경 수사를 비판하는 이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번 사건 피해자가 남성이어서 경찰이 더 강하게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당국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발언대에 선 한 참가자는 남성 몰카 범죄자에 대해 집행유예 등 약한 처벌이 이어진 사례를 나열하며 공정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시위에는 ‘불법촬영 성 편파수사 규탄 시위’ 카페를 통해 모인 여성 1만여명(경찰 추산 9천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예상보다 집회 참여 인원이 훨씬 많아 인근 통제 구간을 늘려야 했다.

시위 현장에는 “동일범죄, 동일수사 동일처벌”, “여자도 국민이다” “워마드는 압수수색, 소라넷은 17년 방관” 등의 구호가 나왔다.

한편 이날 오후 8시에는 신촌역에서 여성혐오 근절을 촉구하는 시위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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