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혼조…'지배구조 개편' 삼성電↑·삼성물산↓

삼성전자 지배구조 개편안 두고 엇갈린 평가
  • 등록 2016-11-29 오전 9:24:52

    수정 2016-11-29 오전 9:24:5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04%) 내린 1977.2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금융을 비롯한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4포인트(0.28%) 하락한 1만9097.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63포인트(0.53%) 낮은 2201.72, 나스닥 지수는 30.11포인트(0.56%) 내린 5368.81에 마감했다.

수급에선 기관이 5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사흘 연속 매도세다. 반면 외국인은 558억원, 개인은 1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이에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4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철강 및 금속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의약품과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기계, 운수창고 등도 부진하다. 이에 반해 음식료품은 0.8% 오르고 있고 보험과 증권, 화학,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이다. 이날 개장 전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005930)는 엇갈린 평가 속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의 경우 인적분할 지연에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3% 넘게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구조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공시했다. 검토기간은 약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연간 잉여 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POSCO(00549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9포인트(0.27%) 오른 594.6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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