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사진=엄홍길휴먼재단 폼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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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산악인 엄홍길(56)씨가 스포츠 안전 홍보를 위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안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각종 안전정책과 캠페인에 대한 국민적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를 스포츠안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등산 안전사고의 경우 2010년 3088건에서 2013년 7494건으로 크게 늘어나는 등 체육활동 시 부주의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상임이사는 오는 4일 김종덕 문체부 장관에게서 위촉장을 전달받고 2년간 스포츠 안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이를 통해 스포츠 안전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출연, 안전 관련 강연 등 국민들에게 친근감 있는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엄 상임이사는 수십차례 히말라야원정대 대장을 맡아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미터 이상 16개봉 등정에 성공했고 ‘엄홍길 휴먼재단‘을 설립하여 네팔에서 학교를 설립하는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 영화 ’히말라야‘의 실제 주인공으로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산악 스포츠의 상징적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