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열린 제24회 이데일리 사랑나누기 공연캠페인에서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뒷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뒷줄 왼쪽 첫번째)이 공연 시작에 앞서 이번 공연에 초대받은 저소득계층 자녀들 및 출연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제 24회 이데일리 사랑나누기 공연캠페인 연극 ‘한밤 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 30일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열렸다. ‘이데일리 사랑나누기 공연캠페인’은 문화적으로 소외지대에 놓인 유소년들이 참되고 아름답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의 학생 18명과 저소득층 아동지원 네트워크 드림투게더에서 소개한 77명 등 총 100여명의 아동·청소년을 초청해 공연 무료관람과 식사 등을 제공했다. 공연 관람 전에는 초청받은 유소년 대표가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과 김형철 사장을 비롯해 주역배우인 김영호, 배해선, 윤나무, 황성현, 김로사 등 5명의 배우가 함께했다. 김영호는 “우리 공연을 통해 뜻깊은 나눔의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가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 ‘한밤 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은 열다섯 자폐아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성장담을 다룬 작품. 2013년 올리비에어워드 7관왕에 이어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휩쓴 최신 화제작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사항은 이데일리 사랑나누기 공연캠페인(campaign.edaily.co.kr)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