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자체 개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의 미국 처방이 증가추세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6000원으로 올렸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시벡스트로의 미국 처방 데이터가 지난해 3분기 88만달러, 4분기 161만달러를 기록했다”며 “3월 상반월 기준으로 28만9072달러를 기록해 전월동기 대비 3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 증가와 비용 통제로 수익성이 개선돼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어난 1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머크의 큐비스트 인수 종료에 따른 영업 효과가 향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시벡스트로의 처방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는 시벡스트로의 순현재가치(NPV)가 1558억원에서 33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머크 인수 전 큐비스트의 미국과 유럽 판매 기준이다.
이들은 이르면 올해 연말에 출시가 예상되는 당뇨 신약에 대해서도 “당뇨 신약은 다른 DPP 4 저해제와 달리 담즙과 위장관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신기능이나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게 용량 조절이 필요 없다“며 ”내년 1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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