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보면 작년 말 기준 박 시장의 재산은 -6억 8493만원이다. 이는 차관급 이상 정무직과 1급 공무원, 광역자치단체장 등 주요직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이고, 재산 공개 의무 대상인 1825명의 전체 공직자 중에서는 다섯번째로 적다.
박 시장의 재산은 2011년 -3억 1056만원에서 2012년 -5억 9474만원, 2013년 -6억 8601만원으로 매년 줄다가 올해 107만원이 늘었다.
한편,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지난해 7억 4281만원의 재산을 신고, 전년보다 858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기 행정2부시장 작년보다 1억 4656만원 늘어난 27억 7495만원을, 임종석 정무부시장은 4414만원 늘어난 8억 418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