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바이오벤처와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강스템바이오텍과 판권도입·공동개발 계약
  • 등록 2015-01-26 오전 9:31:01

    수정 2015-01-26 오전 9:31:0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바이오벤처 강스템바이오텍과 제대혈 유래 동종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의 국내외 판권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퓨어스템은 강스템바이오텍이 줄기세포 분리·배양 원천기술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왼쪽)과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퓨어스템-에이디주(아토피피부염)’, ‘퓨어스템-시디주(크론병)’, ‘퓨어스템-알에이주(류마티스 관절염)’ 등 3개 품목이 초기 임상시험 단계가 진행 중이다.

이중 ‘퓨어스템-에이디주’는 2017년 제품 시판을 목표로 올해 임상1상과 2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퓨어스템의 연구개발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외에 ‘퓨어스템’을 독점 판매키로 했다.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강경선 대표는 “국내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는 바이오벤처의 지속성장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기 때문에 단순 판권계약이 아니라 장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윈-윈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기존에 보유한 성장인자, 유전자 도입기술 등 핵심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연구기관, 병원,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선도적 세포치료제 뿐만 아니라 재생의료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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