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유산균 시장, 우리가 잡는다"

독자적 유산균 브랜드 'ByO 유산균' 론칭
향후 집중투자.."네슬레 등 세계企 잡겠다"
  • 등록 2015-01-19 오전 9:16:23

    수정 2015-01-19 오전 11:06:3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9일 CJ제일제당은 유산균 브랜드 ‘ByO 유산균’을 론칭, 앞으로 네슬레, 다논 등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처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ByO유산균은 CJ제일제당만의 독자적인 바이오 및 식품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By Origin), 건강 발효식품 김치에서 발굴한(By Oriental) 3500여 개의 김치유산균 중 기능성을 가진 133번째 유산균(By Ordinal)을 의미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 9년간 연구개발 끝에 100여 개의 후보 균을 확보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출시 첫해 매출 150억원에서 올해는 3배 이상인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유산균 집중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출시한 김치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도 ByO 유산균 브랜드에 편입해 ‘ByO 피부유산균 CJLP133’으로 변경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CJ ONLYONE R&D센터(통합연구소)가 올해 안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말 한국전통발효식품인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이하 CJLP133)’으로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박상면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총괄 부장은 “그간 유산균 시장이 동물성 유산균을 중심으로 장 기능 개선 등에만 국한됐었다면 피부유산균 CJLP-133은 피부 면역 개선에 좋은 피부 유산균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특히 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나 내성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식물성 유산균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기존 장 유산균과 차별화된 피부 면역유산균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좋은 엄마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TV광고를 통해 피부 가려움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아이의 고통을 덜어줘 좋은 엄마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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