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가가 55달러선 마저 붕괴되자 정유주 3인방이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9시6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1.775(1500원)내린 8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 강세를 보였지만 다시 반락하는 상황이다.
S-OIL(010950)과
GS(078930)도 각각 전날보다 1.60%, 0.88%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3% 내린 배럴당 55.9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분 선물 역시 1.28% 내리며 배럴 당 61.0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수하일 알마즈루이 아랍 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유가의 하락 압력이 거세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유가가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진다 해도 감산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받아들일 것이며 긴급 회의까지 최소 3개월은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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