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급등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보다 6.27%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글로벌이 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주식을 교환했다고 공시했다. 현정은 회장, 김문희 이사장, 정지이 전무, 정영이 대리, 정영선 씨에게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지급하고 이들로부터 현대상선 주식을 취득했다. 교환가격은 현대엘리베이터 3만7900원, 현대상선 1만2100원으로 산정했다. 차액은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거래 규모는 450억원에 달한다.
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9.71%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