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생대회 1등 작품 래핑 항공기 띄운다

  • 등록 2013-10-09 오후 2:18:30

    수정 2013-10-09 오후 2:18:3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은 9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지창훈 총괄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 한국미술협회, 에어버스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시상식 및 래핑 항공기 운항기념식을 가졌다.

올해는 23년만에 국가 공휴일로 재 제정된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사랑, 하늘사랑’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7일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했으며, 시상식 역시 한글날에 맞춰 진행했다.

전국 초등학교 300개팀이 참여한 이번 사생대회 1등(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수민(충남 내포초4) 어린이의 ‘구름 위 한글 꽃밭’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글을 꽃으로 표현해 한글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꽃밭을 그린 작품으로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동심을 인상 깊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동안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1등 ‘구름 위 한글 꽃밭’ 작품으로 디자인 된 특수 필름을 A330-200항공기 외관에 부착하는 래핑작업을 진행했다. 9일 김포공항에서 첫 공개된 A330 래핑 항공기는 이날 김포~부산을 시작으로 세계의 하늘을 누비게 된다.

한편 사생대회 2등은 한글을 나무 열매에 비유, 상상력 있게 표현한 ‘맛있는 한글열매 풍년일세’(김정민·이예서, 서울 신화초 3,4학년)를 비롯한 3개 작품이, 3등은 한글날을 한글이 태어난 생일에 빗대 재치 있게 표현한 ‘한글의 생일 운동회’(허유진·허은진, 서울 오봉초3, 6)등 6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1등을 수상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는 부상으로 유럽 항공기 제작 회사인 에어버스사의 프랑스 툴루즈 본사를 견학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2등 3개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 및 제주 KAL호텔 숙박권을, 3등 6개팀에는 국내선 항공권 2매를, 입선 40개 팀에는 상장이 수여됐다.

대한항공 승무원들과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어린이들이 래핑 항공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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