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장애인 중심 자회사 ‘행복누리’ 설립

장애인 31명 일자리 창출
  • 등록 2013-04-19 오전 11:00:00

    수정 2013-04-19 오후 1:09: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LG화학(051910)이 장애인 중심의 자회사를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19일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오창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누리’ 출범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시행규칙에 따라 ▲1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명 이상 ▲상시 고용 근로자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 ▲상시근로자의 15%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고용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편의시설 ▲최저임금법에 따른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 등의 요건을 갖춘 사업장이다.

행복누리는 37명의 직원 중 31명이 장애인 근로자이며, 이 중 24명은 중증 장애인 근로자이다. 올해 말까지 총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며, LG화학 오창공장의 환경미화, 차량세차 및 복지시설 관리와 사내카페 운영을 맡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종윤 청원군수, 양승철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김동온 LG화학 오창공장 주재임원, 이기영 행복누리 대표이사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온 LG화학 상무는 “향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여 장애인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누리 직원들이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LG화학 오창공장 내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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