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숨은그림찾기 하고 포상 받으세요

한은, 위폐제작범 검거 협조시민 포상
  • 등록 2011-12-23 오후 12:00:00

    수정 2011-12-23 오후 11:00:13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화폐의 숨은그림을 잘 찾으면 포상금을 받는 행운이 생긴다.

한국은행은 23일 올해 하반기 중 화폐위조범을 잡는데 도움을 준 시민 3명에게 각각 50만원 씩 포상했다. 모두 서로 다른 사건으로 시민의 힘으로만 3명의 화폐위조범이 그 자리에서 잡혔다. 올해 9월까지 시민이 발견한 위조화폐는 총 34장이며 시민의 도움으로 검거된 화폐위조범은 약 30명에 달한다.

포상은 받은 시민의 행동을 분석하면 모두 화폐 속의 `숨은그림`을 잘 찾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도 화성의 한 슈퍼마켓 주인은 11월에 고등학생 두 명이 건넨 오만원권의 앞뒤를 살핀 뒤 슈퍼에 머무르게 하고 즉시 경찰을 불렀다. 포항의 노점상 주인은 화폐가 조금 두껍다는 느낌을 받자 역시 화폐의 숨은그림을 찾았다. 경기도 안양의 사건 역시 위조범을 잡는 과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김성용 한국은행 발권국 발권정책팀 차장은 "최근 복합기 등을 이용해 화폐를 위조하고 있지만 실제 화폐 속 숨은그림까지 위조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이를 잘 파악하면 금방 위조된 화폐를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화폐위조범을 검거해 화폐유통질서를 세우는데 공헌한 경찰서에도 15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했다. 서울 강남, 경북 구미, 경북 포항북부 경찰서 세 곳이다. 시민과 경찰서에 대한 포상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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