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아차, `7만원` 돌파..장중 신고가 경신

  • 등록 2011-04-04 오전 9:24:26

    수정 2011-04-04 오전 9:24:26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가 마침내 장중 7만원을 돌파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물론이다.

4일 오전 9시21분 현재 기아차(000270)는 전거래일대비 2.18%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장중 7만7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기아차의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일 발표된 3월 및 1분기 판매실적에서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국내외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대지진 등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이런 호재들은 고스란히 1분기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동양종금증권은 "기아차가 시장예상치를 훌쩍 넘어서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0.5% 증가한 6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76.2% 증가한 5460억원, 순이익은 79.9% 늘어난 7170억원을 기록하는 깜짝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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