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은 등 31개 공기업 경영실태 감사 착수

감사원, 오늘부터 21일까지
공공부문 경쟁력 향상 위해
방만 경영 적발시 관계자 엄중 문책
  • 등록 2008-03-10 오전 10:25:43

    수정 2008-03-10 오전 10:25:43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감사원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31개 공공기관의 경영실태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10일부터 21일까지 제1단계로 2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1단계 감사대상 기관은 시장형 공기업으로는 한국전력(015760)공사, 가스공사(036460),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6개 기관이다.

준시장형 공기업으로는 석유공사, 광업진흥공사, 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 마사회, 주택공사, 대한주택보증,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한국감정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토지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관광공사, 방송광고공사, 산재의료원, 조폐공사 등 17개 기관이 조사 대상이다.

금융 공공기관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신보, 증권예탁결제원,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8개 기관이다.

점검대상은 ▲ 불필요한 지방조직 및 자회사와 해외지사 및 사무소 운용, 과도한 복리후생제 등 공공기관 방만 경영 ▲ 공공기관 경영 평가 및 공시, 이사회 운영 등 관리시스템 작동 여부 ▲공기업 경영혁신 추진실태 등이다.

감사원은 예비감사 결과에 따라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등으로 감사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정부조직 통폐합 등 행정조직 구조조정에 발맞춰 공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감사의 목적이 있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사례가 드러날 경우 관련자 문책 등 엄중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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