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필립스LCD, 실적좋다는 입소문에 `강세`

  • 등록 2008-02-12 오전 10:31:21

    수정 2008-02-12 오전 10:31:21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12일 오전 주식시장에선 LG필립스LCD(03422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실적이 양호하다는 입소문이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LG필립스LCD의 주가는 전일보다 2.72% 상승한 원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많은 상황이지만 맥쿼리 등 외국계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선 "LG필립스LCD의 1월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올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충분히 초과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22개 증권사가 분석한 LG필립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857억원이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필립스가 LG필립스LCD 지분 19.9%를 이르면 올해안에 2~3%만 남기고 모두 처분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필립스 지분처리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증권은 중장기 포트폴리오에 LG필립스LCD를 추전하고 있다.

신영증권 역시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LG필립스LCD의 하반기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LG필립스LCD를 중장기 추천종목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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