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밤사이 10㎝ 이상 폭설…출근길 혼란 우려

낮 기온 2℃ 넘지 않아 빙판길 우려
  • 등록 2024-11-27 오전 7:28:16

    수정 2024-11-27 오전 7:28:1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밤 사이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2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적설량은 포천(광릉) 14.6㎝, 의정부 13.7㎝, 고양 11.7㎝, 남양주 10.7㎝, 가평(조정) 10.5㎝ 등이다.

(사진=정재훈기자)
최저기온은 포천(광릉) -2℃를 비롯해 의정부 -1.7℃, 고양 -1.1℃, 남양주 -0.1℃, 가평(조종) -2.6℃를 기록했으며 낮 기온은 2℃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양과 남양주, 양주, 파주, 의정부,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데다 기온까지 낮은 탓에 밤 사이 내린 눈이 녹지 않으면서 빙판길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어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출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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