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말 5만달러 갈 수도"… 급락 조짐 속 '낙관'

  • 등록 2018-02-08 오전 9:07:19

    수정 2018-02-08 오전 9:07:19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급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에 5만 달러를 넘기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는 7일(현지시간) 금융계 전문가 발언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교환 거래소 ‘게이트코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 책임자인 토마스 글럭스먼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 참여가 늘고 관련 주요기술 개발이 호재로 작용해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전망과 함께 “12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까지 갈 거라는 예상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글럭스먼은 또 “암호화폐와 연동된 ETF 펀드(지수연동형 펀드) 출시는 시간 문제일 뿐”이라며, 거듭 암화화폐 시장 미래를 낙관했다.

블록체인 부문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금융사 ‘아웃라이어 벤처’의 CEO 제이미 버크 역시 “2월이 지나면 지난해만큼은 아니더라도 시장이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믿는다. 연말 시총이 1조 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관 참여, 거래관련 신기술 개발 등을 호재로 언급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이들 전문가들이 대체로 비트코인 관련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이해당사자인 점, 각국 금융당국의 규제강화 기조 등 암호화폐 시장에 불리한 여러 변수도 여전한 점을 감안할 때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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