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제 유가 상승에 정화조 일제히 오름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유가 상승에 정유, 조선, 화학업종의 주가 역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96%(3000원)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은 전날보다 3.20% 강세를, GS(078930)는 1.96% 오름세를 타고 있다,

조선업종의 현대중공업(0095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도 각각 2.00%, 3.02%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1.57%)과 현대미포조선(010620)(1.97%)도 오르고 있다.

화학업종의 LG화학(051910)과 롯데케미칼(011170) 역시 1.75%, 1.83% 상승 중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달러, 6.11% 오른 52.1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3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90달러 오른 배럴당 57.80달러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지난 2일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급락했으나, 이날은 이란의 원유 수출이 증가하기까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며 강세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주요 6개국이 6월 말 최종 합의에 성공한다해도 2016년까지 현물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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