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소식에 현대그룹주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전 거래일 대비 2.21%(800원) 오른 3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은 0.98%(100원) 오른 1만300원에,
현대증권(003450)은 2.04%(130원) 뛴 6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그룹은 일본계 금융사 오릭스 코퍼레이션(이하 오릭스)과 현대그룹이 공동으로 세우는 특수목적법인(SPC)에 보유중인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전량인 88.8%를 총 60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현대상선 등은 지난 1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현대로지스틱스 지분매각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보유 내역은 현대상선(011200) 47.67%, 현대글로벌 24.36%, 현정은 회장 등 13.43%, 현대증권(003450) 3.34%다.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으로 현대그룹은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고 자구안 대부분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