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친다고 모든게 좋아지지 않아'-NH

  • 등록 2014-05-27 오전 10:05:53

    수정 2014-05-27 오전 10:05:53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NH농협증권은 27일 다음(035720)에 대해 카카오 합병에 따른 전방위 시너지 효과 창출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면서 9만2000원 목표주가 변동은 없다고 못 박았다. 타 증권사 시너지를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다만 목표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한 이날 다음 주가보다 높다.

김진구 연구원은 “다음과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각각 1조3000억원과 3조9000억원으로 합산 기업가치는 5조2000억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타 증권사가 6조원 이상을 제시하는 것보다 낮다.

그는 “현재로서는 합병에 따라 다음이 가지는 뉴스 서비스와 카카오가 가지는 소셜이 결합해 의미있는 서비스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광고 매출의 증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다음이 가지고 있는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플랫폼인 아담 및 TNK와 카카오의 플러스친구 및 피드 광고 등을 결합한 브랜드 패키지 판매 등으로 광고단가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전략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검색사업의 경우 기존 네이버의 아성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검색사업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소셜이 아니라 검색 데이터베이스 경쟁력임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카카오는 게임사업 성장성 둔화를 만회할 광고사업 프리미엄 전략이, 다음은 모바일 등에서 트래픽 강화가 선행돼야 구체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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