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조환익(사진)
한국전력(015760) 사장은 22일 신년화두로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집사광익(集思廣益)’ 을 제시했다.
집사광익은 삼국지(三國志)에서 제갈량이 촉(蜀)나라 승상이 된 뒤 수하 장수들에게 보낸 글에서 나왔으며, 국익을 위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널리 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한마음 한 뜻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 데서 유래됐다.
조 사장은 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올 한 해 무신불립(無信不立)을 화두로 서로 신뢰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했다면,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내부 구성원의 힘과 지혜를 한 데 모아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 사장은 “전력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널리 구하면서 내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아 전력수급, 경영 개선, 전력설비 건설, 본사 이전 등 굵직한 현안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