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소한 120만개 이상의 트위터 댓글이 여론조작에 작용했다는 사실이 국민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것도 빙산의 일각이라고 한다”며 “그 끝이 어디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댓글 때문에 당선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묻기에도 망설여진다”며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서 대통령은 이해당사자인 만큼 행정부에 속한 검찰이 수사를 맡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 최경환 "수사발표마다 왈가왈부하면 포청천이 와도 안돼" ☞ 김한길 “정국 혼란 장기화, 특검으로 끝내야” ☞ 김한길 “특검·특위는 흥정의 대상 아니다” ☞ 김한길 “朴대통령, 말씀은 많았지만 정답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