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사진)회장은 22일 열린 임원 윤리실천 다짐대회에서 “앞으로 또 다른 45년이 걸리더라도 우리의 신뢰와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는 52.3%가 ‘개인의 인성 문제’를 꼽았고, 해당 임원의 보직해임·퇴직이라는 사후 조치에 56.8%가 ‘적절한 수습 조치’라고 판단했다.
포스코 직원 2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에서 임원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직원의 82.4%가 인성강화와 솔선수범이라고 응답했다.
이날 포스코가 개최한 윤리실천 다짐 대회에는 본사와 계열사 임원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 대표의 윤리실천 의지 발표와 전 임원의 윤리실천 결의문 채택 등이 이어졌다.
채택한 결의문에 포스코는 ▲모든 면에서 타인에게 귀감이 되도록 신중하고 분별있게 행동한다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한다 ▲사랑으로 직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고 감사나눔을 실천한다 ▲건전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준수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사회규범을 존중하고 포스코패밀리 임원으로서 명예를 지킨다 등 5개 문항을 담았다.
▶ 관련기사 ◀
☞ 정준양 포스코 회장 “조용필의 4가지 배우자”
☞ 포스코, 내달 영구채 6천억원 발행
☞ 정준양 포스코회장 "평안할 때 위험 대비해야"
☞ 포스코, 포스코교육재단에 253억원 증여
☞ 포스코, '성과공유 관리제' 전 출자사로 확대
☞ 포스코, 주부 대상 직업훈련생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