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인도네시아에 IPTV 플랫폼 공급

  • 등록 2013-04-15 오전 10:13:06

    수정 2013-04-15 오전 10:13:06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SK브로드밴드(033630)가 인도네시아에 모바일 IPTV 플랫폼을 공급한다.

15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과 샤리프 샤리알 아마드 텔린 대표는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PTV 플랫폼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모바일 IPTV인 B tv 모바일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했다.

텔린(Telin)은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Telkom)의 해외 비즈니스 자회사다. 텔콤은 총 9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텔린은 해외 영업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으며 텔콤셀(Telkomsel)은 1억700만명의 휴대폰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최대 이동통신사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1000만명의 텔콤셀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IPTV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인기 있는 한국 방송 콘텐츠를 수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IPTV가 성공할 경우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도 IPTV 플랫폼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내 전체 휴대폰 가입자 수는 2억5000만명에 이르고,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현재 5500만명 정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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