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일주일에 두 차례만 결제하던 일반 자재 및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에 대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매일 지급하기로 했다. 또 월 단위로 정산하던 외주파트너사의 1월 협력작업비나 용역비도 기존 지급 편성일보다 하루 앞당긴 2월4일 일괄 지급키로 했다. 이번 설자금 집행으로 일반 자재나 공급사, 외주파트너사 등의 비용 절감액은 5000여 만원에 달한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자금을 조기 집행,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있다. 또 설비구매 중도금 지급제도 신설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010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설비구매 중도금 지급제도는 포스코가 공급사로부터 설비를 구매하면 선급금과 잔금만 지급하던 기존 프로세스에 중도금 지급을 추가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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