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금목걸이 훔친 연쇄날치기범 덜미

  • 등록 2012-04-19 오전 10:27:16

    수정 2012-04-19 오전 10:27:16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부녀자의 금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나는 `신출귀몰` 연쇄날치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9일 상습적으로 날치기 행각을 벌인 윤모(45) 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 1월31일 오후 2시30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A 커피전문점 앞길에서 행인 김씨(48.여)를 넘어뜨려 무릎골절상을 입힌 뒤 시가 30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빼앗아 달아났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광주광역시내에서 총 11회에 걸쳐 234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윤씨는 주로 힘없는 부녀자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다음 미리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곧장 달아나는 수법으로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추적을 받아온 윤씨는 전북 전주로 주거지를 옮겨 은신해오다 지난 5일 같은 수법으로 날치기 행각을 벌였다가 경찰의 검문에 적발돼 현재 구속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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