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는 빙수?`..CJ 외식 브랜드 일제히 빙수 출시

예년보다 한달 앞당겨 출시
  • 등록 2012-04-03 오전 10:09:07

    수정 2012-04-03 오전 10:14:54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CJ 계열 식음료 브랜드들이 일제히 빙수 출시에 나선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투썸 등 브랜드들이 예년보다 약 한 달 빠른 오는 11일과 18일 여름철 대표 메뉴인 빙수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베이커리 뚜레쥬르 오는 11일 `입안에서 춤추는 시원함 Summer Dance`를 컨셉트로 총 5종의 빙수를 출시한다. 기존의 정통 팥빙수, 인절미빙수, 녹차빙수 외에 망고빙수, 블루베리빙수 등 이색 과일빙수가 추가됐다.

▲ 투섬의 티라미수 빙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www.twosome.co.kr)은 `스노우 & 아이스 페스티벌`을 테마로 빙수 5종을 오는 18일 출시한다. 콜드스톤(www.icoldstone.co.kr) 역시 올해는 출시 시점을 더욱 앞당겨 같은 빙수 메뉴를 출시한다.

또한 콜드스톤은 기존 과일 스무디에 복합 비타민 파우더를 첨가해 건강까지 생각한 기능성 스무디를 작년에 비해 한 달 정도 빠른 지난 1일부터 출시했다.

통상 빙수 출시는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6월, 빨라야 5월이 일반적인 시기. 하지만, 이상 기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시원한 음료나 빙수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나는 등 `차고 시원한 디저트는 여름에 먹는 것` 이라는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기 때문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 투썸, 콜드스톤은 지난 겨울과 같은 이상 고온 현상이 이른 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작년보다 한 달 앞당긴 4월에 빙수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CJ푸드빌의 투썸과 뚜레쥬르의 경우 작년 겨울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11~12월 아이스음료 매출이 동기간 전년비 55%이상 늘어났다. 특히, 최고 인기 아이템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동기간 전년비 81%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CJ 꿈지기 사절단` 전국투어 나서 ☞CJ푸드빌, 허민회 신임 대표이사 선임 ☞CJ, 오디션 통해 비즈니스계 `슈퍼스타K`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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