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2일 마진에 대한 전망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봤다고 인정하며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2만원에서 4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HSBC증권은 "마진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9% 및 28% 상향한다"며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에서 2011~2012년 평균 EPS로 기준을 전환하면서 투자의견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이제까지 `중립` 의견을 유지했던 것은 현대·기아차가 모비스에 가격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중국으로의 반조립제품(CKD) 수출이 둔해지면서 마진 확대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현대·기아차가 전세계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마진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낮고 전자 및 핵심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마진 추정을 13.4%에서 14% 및 13.4%에서 14.6%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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