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 지역 고교학점제 온라인 수강신청 진행과정에서 학생 559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시교육청이 사과했다.
|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고교학점제지원센터 홈페이지.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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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한 학생 559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집주소, 보호자 성명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일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사이트인 ‘서울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통해 2학기 거점학교 수강 신청을 마감한 이후, 신청 40건이 임의로 취소된 사례를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조사 중 개인정보가 포함된 수강 신청서 다운로드 정황을 발견했고, 7일 신청서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지난 9일 기준 유출된 신청서는 559건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청서는 개인 컴퓨터에 다운로드됐고 파일은 유포 정황 없이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시 교육청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학생들에게 유출 통지문을 보내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해 보안 점검, 보안 시스템 강화 등의 대책을 수립·실행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10일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보낸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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