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장티푸스 예방접종 등을 묻는 시민 문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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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으로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굴 등)나 갑각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을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3~60일의 잠복기를 지나 설사, 고열,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최근 3개월간(5~7월) 장티푸스 관련 정보 및 예방접종 등에 대한 문의 총 7400여 건(하루 평균 70건)을 상담 처리했다.
해당 기간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문의 사항은 △장티푸스 증상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장티푸스 추가 접종 등이었다. 장티푸스 증상 및 예방접종 등의 정보는 가까운 보건소나 120다산콜재단에 문의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재단에서는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정비한 매뉴얼을 현장 상담사들에게 배포해 신속·정확한 상담을 지원했다.
아울러, 시민 문의 사항이 서울시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장티푸스 관련 7400여 건의 상담을 분석해 관계 부서에도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이재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한 감염병 예방접종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휴가철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