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원시스는 인도 마하라슈트라트주 제너레이션사가 운영하는 발전소에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 공급업체로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납품 규모는 210MW 2기 발전소에 총 40대로 계약금액은 약 324만달러다.
다원시스는 “이번에 납품하는 발전소는 강화된 먼지 배출량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주파 스위칭 기술과 고효율 펄스제어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를 인도 석탄화력발전소 최초로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연소 후 발생되는 높은 비저항값 먼지의 역전리(Back Corona) 현상을 억제해 전기집진기의 집진 효율을 증가시키며, 전력 소비를 단상 Si-TR대비 최대 90%까지 절감 가능한 친환경적 설비”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주로 석탄화력발전소, 제철소 소결 공정, 시멘트 공정과 같은 비저항 값이 큰 먼지가 발생되는 사업장에 적용되며 기업경영에 중요한 척도가 되는 ESG 경영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원시스 관계자는 “기존 석탄화력발전소 먼지 배출 기준 만족과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라 향후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NTPC사 등으로 영업을 확대해 인도시장에서 마이크로 펄스 전원장치의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